"브리지로 하나 된 아시아“
경주서 열린 APEC 국제 브리지 대회 성료
ㅁ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마련된 국제 브리지
대회 ‘2025 APEC 브리지 토너먼트 인 경주’가 25일 막을 내렸다.
ㅁ 이번 대회는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가 주최하고, APEC 회원국 및 초청국 등 총 15국에서 105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됐다. 3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22팀이 출전, 스위스 리그 방식으로 총 15라운드를 치르며 열띤 두뇌 싸움을 펼쳤다.
ㅁ 미국에서 온 조앤 패트리샤 밀렌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깨끗한 환경과 세심한 운영, 빠른 피드백, 훌륭한 음식과 친절한 사람들이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ㅁ 브리지(Bridge)는 두 사람씩 짝을 이뤄 52장의 카드로 치열한 전략 싸움을 벌이는 지적 스포츠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여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제 경험을 가진 베테랑 선수들까지도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APEC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ㅁ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은 “브리지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각국을 연결하고 문화를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을 한다. 글로벌 스포츠 문화 외교의 성공적 사례를 보여줬다”며 “올해 10월에 있을 APEC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마치길 기원한다”고 했다
2025.06.2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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